청양군 온직다원(대표 김기철, 남양면 온직리)은 지난 21일 제9회 차산놀이한마당을 개최했다.

차산놀이한마당은 칠갑산 자락에서 차 농사를 짓고 다도교실을 운영하고 있는 온직다원 대표 김기철씨와 차를 즐기는 온직리 주민들이 모여 그윽한 차와 함께 문화예술인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축제다.

온직다원은 2016년 세계명차품평대회에 이어 2017 명원세계차 박람회 발효차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받아 청양이 명실상부한 녹차 생산지로 인정받는 계기를 만든 대표적 다원이다. 친환경 농업을 실천해 녹차뿐만 아니라 청양의 특산품인 구기자를 차로 만들고 다도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이번 행사에는 이상배(문인화), 전홍규(서예), 장덕상(각자·조각·전각), 김준일(무용행위예술), 이동규(다기), 최숙자(경기민요), 한상봉(두레풍물단), 김종필(국선도), 김대규(백제무예시연)씨 등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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