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성한 혼밥상, 아빠표 저염 가정식, 엄마의 철학있는 요리를 즐기며 배우고 싶다면 서울시 ‘식탁의 품격을 찾아라!’에 참여해 보자.
   전문가와 함께 만나 식생활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와 경험을 공유 할 수 있는 프로그램에 11월까지 골라서 참여할 수 있다.
    시는 혼밥족부터 혼술족까지 유행하는 세태를 반영, 2016년부터 밥상을 매개로 한 관계 형성과 자신의 건강을 챙기는 것이 스스로 품격을 높일 수 있다는 취지로 식탁의 품격 프로그램을 운영해오고 있다. 

 서울시는 ‘식탁의 품격을 찾아라!’를 통해 자극적인 음식에 익숙한 시민들이 제대로 먹는 즐거움을 체험할 수 있도록 음식독서단, 건강식 체험을 위한 ‘아빠의 식탁’, ‘주말엔 반찬을 만들자’, 건강 식생활을 경험하는 ‘이야기 식당 및 인생맛집’ 등을 11월까지 운영한다.
  ‘음식독서단’은 맛 독서가(독서멘토 최무정)와 맛 철학가(청강문화산업대 김현숙 교수)가 먹거리, 식생활 관련 도서를 읽는 방법을 알려주고 관련 주제의 씨앗 책(다양한 책)을 소개한다. 이 프로그램을 수료한 시민은 ‘식생활 사람책’으로 등록되어 지역사회에서 음식독서단을 운영할 수 있다.
    매월 넷째 주 목요일 저녁 7~9시에 송파구 서울시 먹거리창업지원센터 3층 강당에서 진행한다.
 
 ‘아빠의 식탁’은 외식이 많고 나트륨섭취량이 많은 청장년을 대상으로 다양한 식재료에 대한 체험, 쉽고 간단하게 맛을 내는 방법을 알려주고 가정에서 가족을 위해 요리를 해줄 수 있게 식품꾸러미를 제공한다.
    10월 31일~11월 14일 매주 화요일 저녁 7~9시까지 송파구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내 ‘요리조리’ 쿠킹스튜디오에서 ‘외식이 부럽지 않은 음식’을 진행하고, 
    11월 16일~30일 매주 목요일 저녁 7~9시에는 은평구 서울혁신파크 내에 있는 ‘맛동’에서 아빠표 ‘저염 가정식’이 이어진다.

 ‘주말에는 반찬을 만들자’는 음식정보가 없고 요리 경험이 없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제대로 요리하고 음식을 잘 보관하며 자신의 몸 돌보기를 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10월 21일부터 11월 11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용산구, 관악구의 쉐어하우스(개인공간은 별도이며 주방, 거실을 공유하는 주택)에서 건강한 간편요리 및 밑반찬을 만든다.
    11월 18일은 은평구 서울혁신파크 내 ‘맛동’에서 프로그램 참여자가 모두 모여 ‘어울림 잔치’를 열어 서로의 생활과 요리 경험 등을 공유한다.

 ‘이야기 식당’은 요리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 양념의 맛과 향, 식감을 새로운 시각으로 경험하기, 부모를 위한 식탁 등 교육을 10월 25일부터 11월 22일까지 총 3회 실시한다.
    인생맛집은 맛철학가, 음식비평가와 함께 저염실천음식점 등을 방문해 음식점 경영철학을 듣고 추천 메뉴를 즐기면서 건강한 외식문화에 대해 토론하는 프로그램. 음식점 방문은 10월 26일(목), 11월30일(목), 12월 6일(수) 저녁 7시~9시 세 차례 한다.

 각 프로그램에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서울시 식품안전정보(http://fsi.seoul.go.kr)홈페이지와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 시스템(http://yeyak.seoul.g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현대사회는 1인 가구가 많고 바쁘게 살기 때문에 함께 마주 앉아 식사하는 일상이 줄고 있다. 도시인에게는 이 현상이 가장 큰 질병이 될 수 있다.”며 “서울시는 이에 ‘함께 먹는 즐거움’이 있는 ‘함께 밥상’을 제안한다. 많은 시민이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해 건강의 품격을 지키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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