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가 직접일자리 창출사업으로 새롭게 추진하는 생산적 일손 긴급지원반 시범사업에 총 69명의 구직자가 몰렸다. 충북도는 서류 및 면접 심사를 거쳐 생산적 일손 긴급지원반 69명을 선발하고 10. 23일 긴급지원반 직무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생산적 일손 긴급지원반은 충북도가 전국 최초로 시행하여 히트를 치고 있는 생산적 일손봉사 후속사업으로, 시군별로 6명정도 긴급지원반을 직접 채용하여 인력난에 허덕이고 있는 소규모 농가와 소기업의 생산적 일자리에 긴급 투입, 인력난 해소와 생계안정을 도모하는 공공부문 직접일자리 창출사업이다.

시군별 선발인원을 보면 청주시가 12명, 충주시가 8명, 제천시가 7명,보은군·옥천군·영동군·증평군·진천군·괴산군이 6명, 음성군이 4명, 단양군이 2명이다.

충북도는 금년도에는 우선 시범으로 2개월 정도 운영하고 성과가 좋으면 내년도에는 11개 시군별로 10명씩 총 110명을, 3~11월까지 농번기 9개월동안 확대 운영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날 충북도는 긴급지원반 역할 및 작업요령, 작물별 주의사항, 안전예방 등에 대한 직무교육을 실시했다.

앞으로 재난·재해·부상·질병 등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농가와 중소기업, 인력난을 겪고 있는 소농*·소기업과 여성·장애인·75세 이상 고령농가, 폐비닐·농약공병 수거 등 공공 환경정비 및 제설작업 등에도 긴급지원반이 긴급 투입된다.

* 쌀 1ha, 과수 0.3ha, 화훼 0.1ha, 채소 0.5ha 미만 농가

긴급지원반의 월보수는 만근시 조장은 1인당 월 2백만원, 조원은 월 1백 80만원 정도를 시청·군청에서 지급받게 된다. 긴급지원반의 일손이 필요한 농가와 기업에서는 관할 시청·군청 경제부서에 신청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도 관계자는 “생산적 일손 긴급지원반 운영으로 올해에만 총 69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와 함께 인력을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농·영세기업의 인력난 해소, 생산성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 생산적 일손봉사와 함께 충북형 우수 일자리 사업으로 정착시켜 영세 농가와 기업의 심각한 인력난 해소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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