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는 오는 10월 30일부터 11월 3일까지 5일간 시‧군, 유관기관, 단체, 도민과 합동으로 재난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2017 재난대응 안전한국 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2005년부터 매년 실시하는 범국가적 재난 대응종합훈련으로 올해가 13번째이며 중앙안전관리위원회(위원장 국무총리)와 행정안전부 및 지자체, 공공기관 등 전국 350개 기관이 참여한다.

이번 훈련은 충북도와 시군을 비롯한 육군 37사단, 충북지방경찰청, 한국전력 등 유관기관‧단체와 도민이 참여한 가운데 ‘안전한 충북 행복한 도민’ 실현을 목표로 실시할 계획이다.

올해는 도에서 지진에서 비롯된 화재 건물 붕괴 등 복합재난을 중점 재난유형으로 설정하고 음성군 현대중공업에서 현장훈련을 11월 1일 오후 3시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각 시군마다 산불, 건축물붕괴사고, 대형화재, 유해화학물질유출사고, 저수지 붕괴, AI 등 다양한 재난유형으로 지역유관단체와의 현장훈련을 통해 재난대응체계를 확고히 할 계획이다.

훈련은 10월 30일 전 공무원 비상소집을 시작으로 유사시 있을 재난 발생을 가정하여 각 시간대별 부서 및 유관기관과의 기능별 협업과 행동매뉴얼에 따른 불시 메시지 상황대처 능력을 도상훈련과 현장훈련을 통해 점검하는 등 실전과 같은 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11월 1일 오후 2시 지진대비 대피 훈련엔 각 기관별로 지진대피훈련을 실시한다.

동 기간 중 안전관리 민관협력위원회를 개최하여 민간단체에서 지원가능한 물적 인적자원을 협의하며 중앙평가단과의 합동평가를 통해 훈련과정에서 나타난 개선사항을 보완해 나갈 예정이다.

그와 더불어 도민이 직접 참여하는 ‘국민 체감형 훈련’도 병행 실시하여 어린이가 스스로 훈련을 기획 체험하는 어린이 안전한국 훈련을 동광초등학교에서 실시하고, 도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한 도민 체험단이 훈련 전 과정을 모니터링하며, 안전문화 실천운동, 소소심(소화기, 소화전, 심폐소생술) 익히기 체험도 예정되어 있다.

도 관계자는 “각종 재해·재난에 대비하여 도민의 생명보호와 재산피해 최소화를 위해 실시하는 훈련인 만큼 훈련 성과를 높이기 위해 도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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