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1년 중 가장 아름다운 계절 가을을 맞아, 산림조합중앙회 충북지역본부가 주최하고 충북도가 후원하는 ‘2017 연풍새재 옛길 문화행사’를 오는 10월 2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괴산군 연풍면에 있는 조령산 자연휴양림 일원에서 개최한다.

‘연풍새재 옛길 문화행사’는 조령산자연휴양림 입구에서부터 조령3관문까지의 연풍새재 옛길(3.0km)을 걸으며 과거 옛 선비들이 지나온 정취를 느끼고 복원된 옛길의 의미를 되새기는 행사다.

또한, 걷기행사와 병행하여 재즈앤팝 공연, 하모니카 연주, 숲속 성악 앙상블 등 축하 공연과, 한지공예, 야생화 사진, 연풍새재 옛길 고지도 등 전시행사와 나무목걸이 만들기, 야생초 한지뜨기 등 체험프로그램이 다채롭게 진행되어 참여객들에게 유익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연풍새재 옛길’은 조선시대 물류와 군사·행정의 중심지 및 과거길 등 국가의 중요도로의 역할을 했으며, 문경새재에 가려졌던 이곳을 2013년 콘크리트 포장을 걷어내고 옛 전통을 살려 흙길로 복원하여 숲과 야생화 등 자연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길로 재탄생하였다.

충북도 산림환경연구소 전희식 소장은 “이번 행사로 연풍새재 옛길의 복원 의미를 되새기고 수려한 경관과 오랜 역사가 살아 숨 쉬는 이곳을 널리 홍보하여, 조령산자연휴양림, 수옥정 등 주변 관광지와 더불어 지역 명소화 및 관광자원화 활성화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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