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시장 권선택)는 21일 이응노 미술관 잔디광장에서 자라나는 미래세대의 선진교통문화의식 함양을 위해 개최한 ‘2017 먼저가슈 그림그리기·글짓기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먼저가슈교통문화운동 시민모임과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행사는 유치부, 초등부를 대상으로 개최되었으며, 주말을 맞이하여 자녀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내려는 시민 3,000여명이 참여하여 행사장을 가득 메웠다.,

대회에 참가한 1,000여명의 어린이들은 청명한 가을하늘 아래 넓게 개방된 푸른 잔디광장에서 서로 양보하고 배려하는 교통문화도시 대전의 모습을 주제로 갈고 닦은 그림솜씨와 글재주를 뽐냈다.

또한 부대행사로 마련된 교통표지판만들기, 캐리커쳐, 캘리그라피 등 11종의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가족들과 함께 즐기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노은동에서 자녀와 함께 참여한 한 시민은 “아이들과 함께 양보하고 배려하는 교통문화에 대해 함께 생각 해 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참여소감을 밝혔다.

대전시 전일풍 기획홍보과장은 “내년에도 양보와 배려의‘교통문화운동 먼저가슈’를 더 많은 학생들과 시민들이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알찬 행사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출품작은 10월 25일 전문가의 별도 심사를 거쳐 우수작 35점을 선정해 시상하고, 시상작품은 대전시청과 대전교통문화연수원, 지하철 역 등 공공장소의 순회전시를 통해 시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올해로 개최 3년차를 맞은 이번 대회는 먼저가슈 교통문화운동의 가치 확산을 위해 개최하고 있으며, 사전접수 결과 작년에 비해 300여명의 참가신청자가 증가하는 등 해를 거듭할수록 규모와 내용면에서 발전을 더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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