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농업기술원은 밀, 보리 등 사료작물을 적기에 파종해 식량안정생산 및 품질 좋은 조사료를 확보해줄 것을 당부했다.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도내 동계맥류의 파종 적기는 월동 전 엽수가 5∼6매 확보될 수 있는 15~25일이며, 늦어도 10월 전까지 파종을 마무리해야 한다.

파종량은 산파기준으로 10a당 밭은 15㎏ 내외, 논 재배는 20∼22㎏ 정도가 적당한데 파종작업이 늦을 때는 종자량을 20~30% 늘려서 파종해야 한다.

파종된 동계맥류의 월동 가능온도는 호밀은 -25도, 트리티케일과 밀은 –10도, 청보리는 -8도, 귀리와 이탈리안라이그라스는 –6도다.

맥류재배 포장의 비료 사용량은 10a(300평)당 퇴비 1톤에 요소 20㎏, 용성인비 37㎏, 염화가리 7㎏를 살포하는데 요소는 파종과 생육재생기인 2월 하순에 각각 10㎏씩 나눠줘야 한다.

잡초방제를 위해 파종 후 3일 내에 토양처리제 뷰타클로르 유제를 뿌리면 잡초발생 억제효과를 높일 수 있다.

도 농업기술원 작물연구과 홍기흥 전특작팀장은 “맥류 및 사료작물 적기파종은 추운 겨울을 지내는 월동작물의 성패를 가늠하는 중요한 시작”이라며 “철저한 종자소독과 파종 후 배수관리 등 재배관리를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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