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년 전통 맛깔젓의 대향연, 강경젓갈축제에 외국인 유학생들이 함께 했다.

논산시(시장 황명선)는 20일 상황실에서 건양대 정부초청 외국 유학생 53명에게 명예시민증을 수여했다.

논산시 명예시민은 논산시정에 공로가 있는 외국인에게 주는 시민권으로, 논산시민이라는 소속감을 부여해 논산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시키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명예시민이 된 38개국 53명의 유학생들은 강경근대역사거리, 밀리터리파크를 관람하고 강경읍 일원에서 펼쳐지고 있는 강경젓갈축제장을 찾아 젓갈김치 담그기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한국김치, 먹거리 뿐 아니라 논산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함께 참여한 유학생은 “몰랐던 한국 문화를 이렇게 직접 체험하고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며, “한국에서의 소중한 추억을 고국에 돌아가서 많이 알리고 싶다. 친구들과 함께 꼭 다시 오겠다”고 말했다.

2일까지 젓갈공원, 젓갈시장, 옥녀봉 등 강경읍 일원에서 펼쳐지는 2017 강경젓갈축제는 젓갈김치담그기, 가마솥햅쌀밥과 젓갈시식을 비롯해 다채로운 체험, 문화공연과 전국대회, 금강의 비경과 억새, 시내곳곳에 자리하고 있는 근대문화유산이 함께 어우러져 어느해보다 풍성한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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