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와 사)한국전통공예산업진흥협회는 ‘2017 한국 전통공예명장’ 선정전에서 당선 된 명장 7명에 대해 시상식 및 작품 전시회를 10월 20일 오후 3시 첨단문화산업단지 1층 에듀피아영상관에서 개최했다. 

전통공예협회 관계자는 각 분야별 총 55명이 접수됐고, 14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9월 18일부터 29일까지 서류·현장·면접심사를 진행해 최종 7명의 명장을 선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분야별로는 목공예 제천시 이택서(1956), 칠공예 광주시 최석현(1957), 도자공예 인천시 김갑용(1961)과 부산시 전수걸(1968), 섬유공예 서울시 김인자(1955), 금속공예 부산시 김도경(1971), 박공예 인천시 강은수(1955) 작가가 명장으로 선정됐다.

이승훈 청주시장은 “민족의 얼이 녹아있는 전통공예의 계승·발전을 위해 평생 헌신해 온 노고에 심심한 위로와 격려를 드린다.”며 “귀중한 문화유산이 여러분들의 손길에 아름다운 예술작품으로 승화되어 맥을 이어가고 있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공예명장 선정 심사위원회 김현식 위원장(동부산대학교 생활도예과 교수)은

국내 최초로 청주에서 개최 전국규모의 공모행사로 다수의 광역자치단체 공예명장과 전수자, 대통령상 수상자, 세계적인 아티스트 등 한국을 대표하는 전통공예명인들이 대거 참여해 수준 높은 선정전이 되었다고 평가했다.명장으로 선정된 7명에게는 전통공예 명장 인증서, 명장패를 청주시에서 수여했고, 전통공예협회에서는 작가별 3천만 원의 사업 장려금을 지원하고 2018년 4월 미국 LA에서 개최되는 ‘대한민국전통공예 문화산업대전’에 작품전시 및 참가비 지원 등 다양한 혜택도 제공할 계획이다.

청주시와 전통공예협회 관계자는 이번 공예명장 선발 대회로 한국 전통공예의 참 장인을 발굴하고, 한국 전통공예명장으로 선정, 예우하고 지원함으로써 침체기에 있는 우리나라 전통공예산업 발전의 큰 활력소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명장 7인 작가의 작품은 오는 10월 31일까지 첨단문화산업단지 1층 상상마루 로비에서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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