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시·도의회의장들이 제98회 전국체육대회가 개막하는 충북 충주에서 협의회 제7차 임시회를 열고 제출안건 등을 심사했다.

충북도의회(의장 김양희) 주관으로 열린 이번 임시회에 참석한 시·도의장들은 임시회를 마친 후 전국체전 개회식 현장을 찾아 각 시·도 선수 및 임원 등을 격려하고 한 마음으로 체전의 성공 개최를 기원했다. 

한편, 이날 열린 제7차 임시회에서는 ▶전라선 고속철도 운행횟수 확대 및 전라선 SRT신설을 통한 강남권 직통운행 확보 ▶SRT에 비해 비싼 KTX 요금의 평균 10%이상 인하 등 건의를 통해 국가 철도의 특정 지역 편중을 해소하고 형평성 있는 공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정부에 특단의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코레일-SR 통합 및 전라선 SRT 신설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또한, 임시회 주요안건 심의를 비롯해 지방분권 강화를 위한 헌법 개정 및 정책보좌관제 도입 등 공동 현안과제의 전개상황 등을 논의하며 향후 국회 및 정부 등 관련기관에 대한 지속적 건의활동에 공동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임시회에서 김양희 충북도의장은 “13년 만에 충북에서 열리는 이번 체전에는 162만 충북도민의 땀과 열정이 그대로 녹아있다며, 전국적 상생·화합의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시·도의장님들의 깊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아울러, “그동안 지방의회의 자율성 등을 상당 부분 제약해 온 각종 법령과 제도가 합리적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당위성 확보 및 국민적  공감대와 지지 확산에 긴밀히 공조해 나가자”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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