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지초등학교(교장 고덕희)는 오는 10월 23일(월)부터 10월 27일(금)까지「월화수목금 별별 pre-자유학기축제 문지행복하모니」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대부분의 초등학교에서 하루 동안 교실이나 강당에서 펼쳐지는 학습발표회 형태의 축제와 달리 일주일간 중학교 자유학기제의 준비와 같은 형태를 띠면서 예체능활동, 문화체험활동, 독서활동을 중심으로 학생들의 학습활동과 진로탐색을 연계한다.

전교생이 운동장에서 진로, 독서, 건강(유성구보건소), 친구랑 사과데이, 장애이해, 놀이 등 24개 체험부스에 참여하고, 체육관에서 오카리나 연주회, 기타부, 합창부, 학교스포츠클럽 줄넘기부의 공연도 한다.

또한, 실내놀이실과 운동장에서 전통놀이한마당을, 학교뒷산인 화봉산 오르기와 학급대항 달리기로 몸튼튼 프로그램도 운영하며, 외부위탁프로그램으로 1, 2학년은 인형극공연, 다문화체험, 3, 4학년은 교과서음악회, 5, 6학년은 작가와의 만남 시간을 가지고, 1, 2, 3학년은 재능 기부로 마술 공연도 관람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학년 초, 외부교육으로 축제 기간에 맞춰 신청된 예절교실, 역사강연이 실시되며, 학년 특성에 맞게 단추달기, 에코백 만들기, 보드게임, 수학으로 푸는 세상, 탐구발표대회, 막대책갈피꾸미기, 그림자연극, 사진으로 꾸미기, 어울림패션쇼 등의 활동도 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축제에 맞춰 설치되는 야외의 작은 공연장인 문지행복놀이터에서는 1학년의 우리 반 자랑 한마당도 열리며, 도서관에서는 책쓰기 선도학교 결과물ㆍ신간도서ㆍ원화ㆍ훼손도서 전시회를, 목요일 4교시에는 전교생이 함께 책을 읽는 독서 삼매경 시간도 운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6학년은 초중연계교육의 일환으로 문지중학교에서 이루어지는 6개의 진로 연계 체험부스에 참여하여 중학생활을 맛보고, 나눔의 한마당으로 1학년은 나눔장터, 6학년은 기부문화체험도 한다. 축제 기간 동안 문지교육가족이라면 누구든지 언제든지 참여하고, 관람할 수 있도록 학교를 개방하며 각 교실에서는 그동안의 학습결과물을 상설 전시한다.

한편, 이번 행사는 전교어린이회의, 교직원협의회, 학부모의 의견도 반영했으며, 모두가 함께 해서 행복한 축제인 만큼 학부모의 참여도를 높여 학부모 공모를 통한 체험부스 운영과 도우미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학부모의 요구를 받아 자녀성교육, 인터넷중독예방교육을 주제로 학부모연수를 이틀에 걸쳐 실시할 계획이다.

문지초등학교 고덕희 교장은 “기존에 초등학교에서 이루어지는 축제의 형태에서 탈피하여 일주일간 교과활동, 창의적 체험활동과 다양한 진로탐색활동을 연계하고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함께 계획하고 참여하는 ‘월화수목금 별별 pre-자유학기축제’가 학생들이 스스로의 꿈을 찾아가는 풍요롭고 행복한 경험이 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며 “다른 초등학교에도 일반화 사례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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