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에서 활동중인 서예가들이 사단법인 한국서예협회 충청북도회가 주최하고 충청북도서예대전운영위원회가 주관한 ‘제27회 충청북도서예대전’에서 숨은 실력을 뽐내며 다수가 입상해 눈길을 끌고 있다.

한문 해서부분에 혜원 오미희 씨가 이백시(李白時)의 ‘산중문답(山中問答)’으로 특선을 차지했으며, 한문 전서 부문에 주성 이종명 씨도 이름을 올렸다.

또한 한문 행서 부문에 송보 김제헌, 한문 전서 부문에 사은 박순이, 한글 부문에 정림 이정자·온유 김정환 씨가 입선하는 쾌거를 이뤘다.

수상자들은 지역 서예발전에 앞장서고 있는 서예가 소운(小芸) 배경숙(64·소운서예원·국전 초대작가) 선생의 지도하에 틈틈이 서예 공부를 하면서 실력을 쌓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입상작은 이달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청주 예술의전당 전시실에 전시돼 도민들을 맞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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