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해역 여수바다에서 자란 싱싱한 해산물을 재료로 하는 ‘전국 여수 수산물 음식경연대회’가 올해 처음으로 열린다.

여수시(시장 주철현)에 따르면 오는 27일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전국 20개 팀 37명이 여수 수산물을 재료로 요리를 하며 열띤 경쟁을 펼친다.

여수 수산물 음식경연대회는 바지락, 새고막, 피고막, 홍합, 새우 등 여수에서 생산되는 수산물을 재료로 음식경연을 펼치는 것이 특징이다.

시는 심사의 공정성을 위해 지역출신을 제외한 대한민국 식품명인, 전남 음식명인, 무형문화재 남도의례음식장 등으로 심사위원을 구성했다.

위원들은 요리의 맛은 물론 청결, 조리과정의 전문성, 배열, 표현성, 창작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계획이다.

평가 결과 대상 1팀은 200만 원, 최우수상 1팀은 100만 원, 우수상 1팀은 60만 원, 장려상 2팀은 각각 50만 원의 상금을 받는다.

앞서 시는 지난달 5일부터 11일까지 경연 참가팀을 공개모집한 후 서류심사를 거쳐 22일 최종 참가팀을 확정했다.

시 관계자는 “경연 날에는 갓김치와 수산물 등 여수시의 특산물을 홍보할 수 있도록 무료시식 코너도 운영할 계획”이라며 “경연결과 대상·최우수상 등을 수상한 음식은 일반음식점에 조리법을 보급해 시민과 관광객들도 맛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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