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이하, 지역위)가 주최하는 「2017 균형발전사업 우수사례 시상식」이 19일부터 20일까지 제주 해비치 호텔앤리조트에서 개최된다.

「국가균형발전특별법」에 의거, 지역위는 지역발전사업의 성과제고 및 책임성 확보를 위해 매년 지역·사업간 상대평가를 거쳐 추진 실적을 평가해 왔다.

평가 결과에 따라 우수 사례를 선정하고 지자체 및 담당자에 대한 포상과 재정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시상식에는 지역발전사업 평가와 지역행복생활권 선도 사업 심층 평가에서 우수 사례로 선정된 40여 개 지자체와 3백여 명의 공무원 및 전문가가 함께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는 우수 지자체 및 담당자에 대한 표창과 함께 2017년 균형발전사업 우수 사례로 선정된 지자체의 발표와 인문학 특별 강연, 도립 서귀포합창단의 축하 공연 등으로 이루어진다.

이날 시상식 중 도에서는 국내최초 RO설비 도입으로 안정적 상수도 공급 체계를 구축한 사례를 발표할 계획이다.

또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연사로 나서 “지역의 성공적인 균형발전은 그 지역 특성에 맞는 산업을 발굴·성장시키는 것이 첫걸음”이라 전하며, 제주의 추진사업들을 설명하고 지방 분권 선도 지자체로서의 비전을 밝힐 전망이다.

한편, 제주도는 올해 지역발전사업 평가 부문에서 우수 내역사업 1건과 지자체 자체평가 최우수 1건,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 심층평가 부문 우수 1건으로 총 3건의 우수 사례가 선정돼 기관표창 4건과 개인표창 3건을 수상한다.

2016년 지역발전특별회계 추진실적을 평가하는 지역발전사업 평가에서는 도 상하수도본부가 추진하고 있는 ‘삼양 3수원 고도정수처리시설 사업’이 전국 18개 사업 중 하나로 선정됐으며

지역발전특별회계 추진실적 평가과정 및 평가결과 적정성 평가를 통해 전국 17개 시·도 중 제주도가 자체평가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두기도 했다.

이와 함께 정부의 균형발전정책 일환인 지역행복생활권 선도 사업 추진 실적에 대한 평가를 통해 서귀포시와 제주시가 함께 추진해온 ‘제주 올레길 주민행복사업’이 지난 2014년에 이어 다시 한 번 우수사례로 선정(전국 13개 사업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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