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립미술관(관장 연규옥),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는 2018년도 새로운 신진예술가를 선정하기 위한 입주작가 모집공모를 진행하고 있다. 입주자격은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에 입주경력이 없고 창작활동을 활발히 하는 국내외 예술가로 한다. 입주기간은 장기(1년)와 단기(6개월, 3개월)로 나누어서 선정한다.

2007년 3월 개관하여 11년 동안 220명의 굵직한 신예 예술가를 배출해낸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는 국내외에서 활동하는 다양한 시각예술가를 위한 아트 레지던스 기관이다. 이에 참신하고 창의적이며 국제적 감각을 가진 예술가들을 선정하는 것을 목표로 총23명의 작가를 선정할 예정이며, 장르로는 회화, 조각, 사진, 영상 미디어, 평론 등 순수 시각예술분야로 활발한 활동이 뚜렷한 작품 포트폴리오와 인터뷰를 중심으로 작품성을 심사하여 최종 선발한다.

그간 다국적 작가들이 입주 했던 만큼 스튜디오 홈페이지와 홍보물을 한글과 영문으로 게재하여 입주신청이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신청입력 기간 중 인터넷이 가능한 지역이라면 언제어디서나 신청서와 작품 포트폴리오를 홈페이지에 입력할 수 있다. 작품 포트폴리오는 3년 이내의 작품 15점을 디지털 사진파일로 제출하며 작품에 대한 상세한 기록과 앞으로의 작품 활동계획, 경력사항도 함께 첨부하면 된다.

최종 23명의 예술가들을 심사하여 선정되면 작업공간인 스튜디오제공과 다양한 예술 프로그램들을 지원한다. 개인전 형식의 ‘아티스트 릴레이 프로젝트’, 작가와 평론가, 전문 큐레이터, 저널리스트와 함께 작품 분석하는 ‘공동 워크숍’과 외부 전문 강사진들을 초청하여 현대미술의 전반적인 담론을 살펴보는 ‘예술가 교육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여 작가로서의 영역을 넓혀준다.

이에 내년에 선정된 제12기 입주작가들은 기존 프로그램을 더 확대하여 홍보를 진행할 예정이다. 스튜디오 프로그램 이외에 타 기관과 타 장르의 협업 활동, 전문가 네트워크 연계 등을 지속적으로 교류하고 운영하여 창작활동의 세심한 부분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다양한 전시 출판물을 제작, 발간하여 배포하는 등 예술가들의 활동사항들을 기록하여 보여줄 예정이다.

이번 제12기 입주작가 공고는 내달 1일까지이며 접수는 6일까지 해당 홈페이지에 신청서와 포트폴리오를 접수하면 된다. 최종 선정발표는 12월에 시립미술관, 창작스튜디오 홈페이지(www.cmoa.cheongju.go.kr)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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