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이 옥천교육지원청과 손을 잡고 지역 체육 꿈나무 육성에 나선다.

군은 지난 19일 옥천교육지원청과 ‘지역체육인재 육성을 위한 재능기부 협약’을 체결하고 지역체육의 활성화를 위해 함께 발 맞춰 나가기로 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군 실업팀과 학교 운동부의 합동훈련 실시, 멘토링을 통한 노하우 전달과 애로사항 상담 등이다.

현재 군은 육상팀, 정구팀 등 2개의 실업팀을 운영하고 있는데, 관내 학교 운동부와 합동훈련을 추진하며 실업팀 선수들의 시합 노하우 등을 전달할 계획이다.

또한 선수들 간 멘토 - 멘티 결연을 통해 학교운동부 선수들의 애로사항을 상담하고 시합 외적인 부분에서도 인생의 선배로서 도움을 줄 계획이다. 특히 지도자 간 간담회를 통해 훈련기법도 공유할 계획이다.

김영만 옥천군수는 “학교운동부는 실업팀의 기반이다. 이번 협약으로 실업팀은 우수선수를 발굴․육성하고 학교운동부는 경기력 향상이라는 윈-윈(win-win)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며 “이는 옥천군 엘리트체육 발전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충북 일원에서 열리는 제98회 전국체육대회에 군 실업팀은 육상과 정구 등 2개 종목에 11명의 선수들이 출전해 22일부터 금빛 레이스를 펼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