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는 가을철에 주로 발생하는 설치류매개 감염병(신증후군출혈열, 렙토스피라증 등)의 발생 증가가 우려됨에 따라,

야외 활동 및 농작업시 쥐 배설물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고, 설치류매개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하였다.

국내에 주로 발생하는 설치류매개 감염병은 신증후군출혈열, 렙토스피라증이 있으며, 주로 가을철에 발생한다.

- ’증후군출혈열‘은 2016년에 전국적으로 9월-11월 사이 277명이 발생하여 전체 환자 발생수 575명의 48.2%가 발생하였으며, ’렙토스피라증‘은 2016년에 전국적으로 9월-11월 사이 64명이 발생하여 전체 환자 발생수 117명의 54.7%가 발생하였다.

- 올해는 ‘신증후군출혈열’은 전국적으로 351명이 발생하였고, 우리도에서는 19명이 발생하여 전국대비 5.4%, ‘렙토스피라증’은 전국 87명이 발생하였으며, 우리도에서는 1명이 발생하여 전국대비 1.1%정도 발생하였다.

설치류매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산, 풀밭, 논 등 감염위험이 높은 설치류 서식지 근처에서 야외활동을 하지 않는 것이 최선이다.

야외활동 및 농작업 시 아래의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야외활동 후 발열, 오한, 근육통,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는 경우 반드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 설치류매개 감염병

: 등줄쥐, 집쥐 등 설치류에 의해 전파되어 감염을 일으키는 질환

** 신증후군출혈열

: 한탄바이러스에 감염된 설치류의 분변, 오줌, 타액등으로 배출되어 건조된 바이러스가 공기 중에 호흡기를 통해 전파되어 발생하는 감염병으로 발열, 오한, 근육통, 투통 등의 증상을 나타냄

*** 렙토스피라증

: 병원성 렙토스피라균에 감염된 동물(쥐 등의 설치류, 소, 돼지, 개 등의 가축)의 소변 등에 노출로 발생하는 감염병으로 발열, 오한, 근육통, 두통 등의 증상을 나타냄
 

< 설치류매개 감염병 예방수칙 및 주의사항 >

○ 신증후군출혈열 예방수칙

- 유행 지역의 산이나 풀밭에 가는 것을 피할 것(특히 10~11월)

- 들쥐의 배설물 접촉을 피할 것

- 야외활동 후 귀가 시에는 옷을 꼭 세탁하고, 샤워나 목욕을 할 것

- 감염위험이 높은 사람은 적기에 예방접종을 받을 것

○ 렙토스피라증 예방수칙

- 균 오염이 의심되는 물에서 수영이나 그 외의 작업을 피하고 오염 가능성이 있는 환경에서 작업을 할 때는 피부 보호를 위한 작업복을 반드시 착용

- 홍수 이후 벼베기/벼세우기나 들쥐 포획사업 등의 작업을 하고 수일 후부터 발열이 발생할 경우 빠른 시간 내에 의료기관에 내원하여 진료를 받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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