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가 본격적인 철새도래가 시작되면서 고병원성 AI 발생을 미연에 방지하고자 주요 철새도래지의 특별방역을 강화한다.

AI는 겨울철이 다가오면서 기온이 낮아짐에 따라 바이러스 활성화와 전파 매개체인 철새 이동 등으로 발생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시는 이달부터 내년 5월까지 8개월 동안 AI 특별방역대책 상황실을 운영하며 선제적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영랑호 및 청초호, 소하천에 대하여 매일 소독을 실시하는 등 방역을 강화하였으며, 가금사육농가별 담당공무원을 지정하고 주기적 점검 및 정밀예찰에 나선다.

이와 함께 가금농가를 대상으로 △철새도래지, 소하천 등 방문자제 △야생철새 접근차단 그물망 설치 △방사형농장(토종닭 등)에 사육 중인 가금류 방사금지 △축산관계시설과 축산농장 출입시 방역소독 강화 등 방역대처요령을 집중 홍보한다.

속초시 관계자는 “내년 2월에 개최되는 동계올림픽에 대비하여 AI 발생이라는 불상사를 막기위해 총력을 다 할 예정이다”며 “가금 농가에서도 정기적인 소독, 외부인·축산차량 출입통제 등 차단 방역에 함께 힘써 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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