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군은 도로계획의 수립과 도로의 혼잡상태, 이용 상황 등의 객관적 분석을 위한‘2017년 도로 교통량 조사’를 19~20일까지 이틀간 진행한다.

군은 19일 오전 7시부터 20일 오전 7시까지 24시간 동안 △국가지원지방도(6개) △지방도(9개) △군도(12개) 등 27개 지점을 선정해 조사지점을 통행하는 모든 차량을 69개반 207명이 전수 조사한다.

조사방법은 지정된 조사지점에 조사원이 배치돼 차종별·방향별·시간대별로 세분화해 교통량 조사표 서식에 기록하게 된다.

조사 결과는 주요 도로의 효율적 관리와 향후 도로 확장 등 도로계획의 수립과 우선 순위를 결정하는 도로정책의 기본 자료로 활용된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 12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읍․면 교통량조사 담당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해 담당공무원이 조사목적, 조사요령, 방법, 야간조사에 따른 안전수칙 등을 숙지하도록 했다.

또한 노선별 조사지점을 사전 답사하게 하고 관측소를 설치하는 등 정확하고 원활한 조사를 위한 준비를 마쳤다.

군은 조사 상황을 수시로 점검하고 지점별로 안내표지판 등의 시설물을 안전하게 설치해 교통 흐름에 방해가 되지 않는 범위에서 조사에 열중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매년 반복적으로 실시되는 조사지만 체계적이고 내실있는 운영으로 정확하고 객관적인 조사결과를 확보해 효율적이고 신뢰받는 도로행정을 추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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