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남대관리사업소는 청남대 내 전두환대통령길에 조성 중인 ‘무장애나눔길’ 데크공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국화축제 기간중 임시 개통한다.

‘대통령길 무장애(無障礙)나눔길’은 2017년도 한국산림복지진흥원 복권기금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사업비 5억7천만원을 투입해 조성하는 사업으로, ‘청남대를 방문하는 관람객중 일반관람객은 물론 장애인, 노약자, 임산부 등 보행 약자층도 어려움 없이 대통령길을 산책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계획되었다.

대통령길 중 관람객이 가장 많은 전두환대통령길 내 급경사지 3개소 0.5km 구간에 목재데크 산책로와 안전난간, 난간손잡이, 종합안내판 등이 설치 되었다.

특히, 휠체어 이동 및 이용자수, 혼잡도 등을 고려해 데크폭을 2m로 하였으며, 청남대숲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계단이나 턱을 없애고, 최대 8% 경사 이하로 데크를 설치하여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했다.

또한, 무장애나눔길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숲해설가, 숲길체험지도사 등과 함께 숲길 체험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여 대통령길을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방안도 구상하고 있다.

연병철 청남대관리사업소장은 “청남대 국화축제와 맞추어 무장애나눔길을 임시개통함으로써 국화축제를 찾는 관람객과 그동안 대통령길 이용이 불편했던 장애인이나 노약자 등의 교통약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숲길을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청남대를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힐링·명상·체험 등을 위한 명품숲으로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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