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차선세)은 한지형 마늘 파종시 고품질 마늘 생산을 위해 씨마늘의 선별작업과 파종 전 병해충 예방을 위해 소독에 신경 써 줄 것을 당부했다.

씨마늘은 분리된 마늘쪽(인편)의 외관과 뿌리부분을 확인하여 갈변증상(갈색으로 변한 증상)과 쪽 분리시 받은 상처가 없고, 병해충의 피해가 없는 것이 좋다. 씨마늘 크기는 너무 작을 경우 생육이 저조할 수 있고, 9g 이상 클 경우 2차생장과 벌마늘(제대로 영글지 못한 마늘)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5~7g 정도의 씨마늘을 선별하여야 한다.

씨마늘은 수확 후 관행으로 저장 시 발생되는 마른썩음병, 흑색썩음균핵병, 뿌리응애, 마늘혹응애와 같은 병해충 감염에 의해 부패율이 10~20% 이상 발생되기 때문에 파종전 병해충 예방 및 방제를 위한 파종 전 소독은 반드시 필요하다.

특히, 전년도 흑색썩음균핵병 발병농가는 전용약제를 구입하여 소독하는 것이 좋다. 종구소독은 해당 약재를 구입하여 마늘연구소(220-5831~3)나 시군농업기술센터 해당 부서에 문의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충북지역 마늘 파종 적정시기는 10월 20일 이후가 적당하다. 마늘 파종시기가 너무 이르면 온도가 따뜻한 시기가 길어 부패될 수 있고, 늦으면 파종 후 월동전까지 뿌리내릴 수 있는 기간이 짧아져 건조와 추위에 피해를 입기 쉽다.

도 농업기술원 마늘연구소 박영욱 연구사는“마늘 선별 및 파종시 건전한 종구를 선별하고 자가소독 후 적절한 파종시기를 맞춰 파종하여 한다”며,“파종 준비 관리에 심혈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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