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무쌍한 가을 날씨와 닮은 국악! 색다른 국악공연으로 관객을 사로잡을 대전시립연정국악원 기획공연‘아침에 우리 가락(이하 ‘아우락’)‘이 10월 25일 오전 11시 연정국악원 큰마당에서 열린다.

2017년 상반기부터 진행된‘아우락’은 저녁시간에 공연을 관람하기 어려운 관객들을 위해 오전시간에 60분 동안 진행하는 스토리텔링 콘서트로, 영상이 전해주는 시각적인 효과와 음악이 들려주는 청각적인 요소로 볼거리 가득하며, 익히 알고 있는 전래동화에 국악기의 소리가 함께 전해지며 색다르면서도 재미있는 국악콘서트를 만날 수 있다. 

이번 공연은 강원도 원주에 있는 치악산에 얽힌 설화로 다소 슬프지만 따뜻한 교훈을 주는‘은혜 갚은 꿩’이야기를 바탕으로 한다. 국악적 소재로 크로스오버 음악을 만드는 해금연주자‘꽃별’이 출연하여 이야기에 음악적 감성을 불어 넣는다.

해금연주자 ‘꽃별’은 형식에 얽매이지 않는 자유분방한 연주 스타일과 소탈한 무대 매너로 관객과 방송, 언론으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현재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방송과 라이브 연주를 중심으로 왕성한 음악활동을 펼치고 있다.

시립연정국악원 관계자는 “오전 공연이니 만큼 재미있고 가볍게 즐길 수 있도록 퓨전국악으로 구성했다”며“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는 전통국악과는 또 다른 면의 국악을 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이니 놓치지 마시고 꼭 관람하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아우락’은 시리즈로 진행되는 공연으로 11월 29일‘머슴이 된 샛별’, 12월 13일‘할미꽃 전설’2번의 공연이 남아있다.

공연은 전석 5천 원으로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대전시립연정국악원(www.koreamusic.go.kr)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 042-270-8500)로 문의하면 된다.

★ 아침에 우리 가락 공연 소개 및 프로필 ★

▷ 은혜 갚은 꿩

은혜 갚은 꿩 이야기는 강원도 원주에 있는 치악산에 얽힌 설화로 다소 슬프긴 하지만 따뜻한 교훈을 주는 이야기입니다.
국악적 소재로 크로스오버 음악을 만드는 ‘꽃별’의 음악이 이야기에 예술적 감성을 불어 넣습니다.

산길을 지나던 한 젊은이가 구렁이에게 친친 감겨 곧 잡아먹힐 위험에 처한 꿩 한 쌍을 구렁이에게 화살을 쏘아 구해줍니다. 꿩을 구하고 다시 산길에 오른 젊은이는 해가 저물자 쉴만한 곳을 찾았고 곧 집을 한 채 발견합니다. 젊은이는 집주인으로부터 극진한 손님대접을 받고 잠까지 자게 되었지만, 한 밤중에 그 집이 낮에 만난 구렁이의 집이라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구렁이는 낮의 원수를 갚겠다며 젊은이에게 불가능한 제안을 하고 잡아먹으려 하는데... 그 순간, 산 속에 구렁이를 쫓는 종소리가 울려 퍼집니다. 

▷ 해금 꽃별

꽃별은 2001년 정식 데뷔 전부터 통일음악회 및 각종 음악회 등에 게스트로 출연해 이름을 알렸으며, 2002년 1월, 한국의 KTV(국립영상)에서 '신세대 해금 연주자 꽃별'의 특집이 방영되기도 했다. 또한 그 해 3월에는 '韓日보이스 세션'의 일환으로 참가하여 일본 6개 지역을 순회했다. 대학 2학년 재학시절, 소리꾼 김용우 밴드의 뮤지션으로 처음으로 일본을 방문, 현지 음악 관계자의 눈에 띄어 일본에서 음악활동을 시작하였다. 형식에 얽매이지 않는 자유분방한 연주 스타일과 소탈한 무대 매너로 관객과 방송, 언론으로부터 큰 호평을 받은 꽃별은 현재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방송과 라이브 연주를 중심으로 왕성한 음악활동을 펼치고 있다.

기타_유웅렬

피아노_이건민

아코디언 & 아이리쉬 휘슬- 박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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