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코올중독자에게 회복에 대한 희망을 높여주기 위해 국립춘천병원에서 「알코올희망만들기 캠프」 행사가 개최된다.

국립춘천병원(원장 박종익)은 10월 19일(목), 병원에 입원한 알코올중독 환자와 그 가족, 알코올중독 관련 단체,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한자리에 모이는 행사를 마련했다.

올해 15회 째를 맞이하고 있는 [알코올희망만들기 캠프]는 알코올의존을 극복한 회복자들의 성공담을 나누고 알코올병동 회복프로그램 소개, 알코올 가족교육, 중독자 가족 경험나누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매년 캠프에 참가한 알코올중독 회복자는 “알코올중독은 치료가 가능하다고 생각된다.”며 “좀 더 많은 알코올중독자들이 캠프에 참석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박종익 원장은 “알코올의존은 고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본인과 가족, 지역사회가 함께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였다.

알코올중독은 과다한 알코올 사용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이 있으나 지속적으로 알코올을 사용하고 있는 경우를 말한다.

알코올의존(내성과 금단증상)과 남용(내성과 금단증상 없으나 일상생활에 부적응 발생)이 포함된 알코올 사용장애 평생 유병률(평생에 한 번 이상 해당 장애에 이환되는 비율)은 12.2%이며 지난 일 년 간 알코올 사용 장애 추정환자는 139만 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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