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내 정신의료기관 입원 환자와 지역사회 정신질환자 및 정신의료기관 종사자 등이 모이는 연합체육대회가 개최되었다.

국립춘천병원(원장 박종익)은 지역 내 정신의료기관과 함께 정신건강의 날(2017.10.10.)을 기념하고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10월 17일(화) 국립춘천병원 운동장에서 제1회 ‘작은 관심, 큰 희망’ 연합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작은 관심, 큰 희망’은 작은 관심이 회복의 큰 희망을 낳는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정신건강의 날’은 전면 개정된 「정신건강복지법(’17.5.30. 시행)」에 따라 국민의 정신건강 증진과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 및 인식개선을 위하여 새롭게 제정된 법정 기념일이다.

세계보건기구(WHO)와 세계정신건강연맹(WFMH)은 매년 10월 10일을 “세계정신건강의 날”로 정하여 정신건강의 의미와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

올해 첫 회를 맞은 이번 연합 체육대회에는 정신의료기관에 입원 중인 환자와 도내 지역사회 정신질환자 및 정신의료기관 종사자 등 150여명이 참가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친목을 도모하였다.

춘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와 함께 춘천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우리내꿈터, 평화의 집이 참가했으며,

애드벌룬 굴리기, 색판 뒤집기, 3안 4각 등 다양한 종목이 진행되었다.

국립춘천병원 박종익 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입원환자에게는 사회복귀에 대한 의지를 갖게 하고, 지역사회에서 회복중인 환자에게는 사회구성원으로 더불어 살아가는 또 하나의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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