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는 17일 오전10시, 제98회 전국체전을 맞이하여 성화 출발식을 개최하고 체전의 시작을 알리는 성화봉송 첫날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앞서, 도는 10월 3일 강화군 마니산 참성단에서 성화를 채화하여 이곳 도청까지 봉송하여 안치한 바 있다. 전국체전 성화는 16일까지 도청에 안치되었다가, 오늘 출발식을 시작으로 충북도내 11개 시군을 봉송하게 된다.

이날 출발식에서는 성화를 환송하기 위한 특별댄스공연과 성공기원 박터트리기 등이 펼쳐진 가운데,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성화 점화 및 인계는 이시종 충북도지사가 성화대에서 성화를 점화, 최초봉송주자로 나선 박기태 씨(주주자)에게 전달되는 퍼포먼스로 연출되었다.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4일간 충북의 11개 시군 총501km의 장대한 봉송여정에 도민을 대표하여 참여하는 509명의 주자들과 봉송단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무엇보다 안전한 봉송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오늘부터 시작되는 성화봉송은 4일간 도내 곳곳을 봉송한 후, 개회식인 10월20일 충주종합운동장 성화대에 최종점화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