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2017 명상숲 우수사례 공모’에서 서천 판교중 명상숲이 신규 조성 부문 전국 3위(장려상)를, 논산 강경중 명상숲은 활용·관리 부문 전국 2위(장려상)를 차지, 각각 산림청장상을 수상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명상숲의 사업 품질을 향상하고 운영 활성화를 위해 전국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신규 조성과 활용·관리(최근 5년 내 조성)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2개 부문을 모두 수상한 곳은 충남이 유일하다.

서천 판교중 명상숲은 신규조성 부문에서 공간 유형의 적합성과 수목 배치, ‘앉음벽’ 등 편의시설물 설치 적절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전국 3위를 차지했다.

또 논산 강경중 명상숲은 활용․관리 부문에서 적극적이고 충실한 활용 프로그램 운영, 관리 체계의 적정성, 수목 및 시설물 관리 등에 노력을 기울여 온 점을 인정받았다.

이원행 도 산림녹지과장은 “이번 수상은 청소년 정서 함양에 도움을 주고, 이를 체험학습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명상숲 조성 및 관리에 힘쓴 결과”라며 “앞으로도 초·중·고교생들이 꿈을 키워가는 교정에 명상숲을 꾸준히 조성해 자연체험학습장을 제공하고, 학교 인근 지역민들도 쾌적하게 녹지 환경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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