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방병무청(청장 김시록)은 17일 37사단(충북 증평군 소재)에서 2017년도 제2회 ‘현역병 입영문화제’를 개최하였다.

‘현역병 입영문화제’는 입영 현장을 이별이 아닌 격려하는 장으로 만들어 군 복무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과 부담감을 해소하고, 병역이행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하여 2011년도부터 추진되고 있는 병무청의 대표 행사이다.

충북병무청은 상‧하반기 각 1회 개최되는 ‘현역병 입영문화제’를 비롯해 입영행사가 없는 입영일에도 규모는 작지만 입영자와 동반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알찬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작은 입영문화제’를 총 5회 개최 하였으며, 올해 입영문화제 행사에 지금까지 입영대상자 1천 6백여 명 및 동반 가족 등 5천여 명이 참관하였다.

한편, 입영문화제 세부 프로그램으로 부모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어부바길(부모님 업고 걷기)’, 입영장정을 격려하는 ‘사랑의 편지쓰기’, ‘가족과 함께 찍는 즉석사진’ 등의 부스행사 뿐만 아니라, 문화예술 공연과 군악대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 제공으로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행사 참석자 중 1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가장 인기있는 프로그램으로는 즉석사진 찍기(60%)가 뽑혔으며 사랑의 편지쓰기(22.5%), 어부바길(15%), 예술 공연(2.5%)이 그 뒤를 이었다.

또한 충북병무청은 민·관 협력 확대를 통한 입영문화제 품질 제고를 위하여 노력하고 있는데, 민간 예술공연팀(현도정보고등학교 난타동아리, 서원대학교 재능기부단 및 청주지역사회교육협의회의 샌드아트 공연팀 등) 을 초청하여 감동 있는 공연을 선보였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도내 지방자치단체로부터 관광 홍보자료를 협조 받아 ‘지역 관광 홍보대’를 운영하였다.

올해 입영문화제 행사에 참석한 입영자와 동반가족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입영문화제가 입영자의 자부심 제고와 부담감 해소에 도움이 된다’는 답변이 90%를 차지했으며, 응답자의 95%가 ‘향후 입영문화제를 지속적으로 실시하여야 한다’고 답하였다.

충북병무청 관계자는 “병역이행이 자랑스러운 사회를 위해 앞으로도 다채로운 프로그램 발굴, 유관기관 협조 등을 통해 내실 있는 입영문화제를 개최하여 입영자, 가족들에게 더 많은 즐거움을 선사하겠다.”고 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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