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가 ‘충주미소진쌀’ 홍보와 쌀 소비 촉진을 위해 ‘맛있는 쌀 밥짓기’ 경연대회를 연다.

시는 서구화된 식습관과 다양한 먹거리 출현으로 쌀 소비가 지속적으로 감소함에 따라 쌀 소비촉진과 함께 미소진쌀 홍보를 위해 지난해 첫 대회를 열었다.

이번 대회는 오는 21일부터 열리는 충주농산물 한마당 축제의 둘째 날인 22일 오후 1시부터 충주세계무술공원 메인무대에서 진행된다.

대회는 동일한 조건을 부여하기 위해 참가팀별 미소진쌀(1kg)과 조리기구를 제공해 정해진 시간 내에 밥을 짓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완성된 밥은 축제 방문객들이 직접 시식한 후 가장 맛있는 밥에 스티커를 붙여 가장 많은 표를 얻은 3팀을 선정해 시상한다.

시는 축제 방문객들의 시식 평가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평가 참여자에게는 경품응모권과 함께 홍보용 미소진쌀 1포(350g)를 나눠줄 계획이다.

아울러 이날 경연대회를 통해 지은 밥은 대규모 비빔밥 만들기 이벤트를 통해 방문객들이 시식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대회를 위해 지난달부터 읍면동을 통해 참가팀 접수를 받았으며, 최종 24팀을 선정했다.

정구익 친환경농산과장은 “충주쌀은 토양개량에서부터 종자공급, 수확과 건조, 저온도정 등 전 과정을 철저히 관리하고 있어 미질과 밥맛 등 품질 면에서 전국 최고라고 자부한다”며 “많은 관광객들이 경연대회장을 찾아 직접 밥맛을 보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미소진쌀은 ‘전국 쌀 대축제 품평회’에서 2013년과 2014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대통령상을 수상하고 3년 연속 소비자선정 브랜드 대상을 수상하는 등 품질을 인정받고 있으며, 지난 5월에는 미국에도 수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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