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다음달 16일 실시하는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3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내 고3 수험생에게 보내는 교육감 격려문을 공개하고 수능 대비 마무리 학습 전략을 안내했다.

격려문에서 김지철 교육감은 수험생들에게 ‘시간과 정성을 들이지 않고 얻을 수 있는 결실은 없다’는 스페인의 철학자 발타자르 그라시안의 말을 인용해 주어진 30일을 소중하게 사용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 교육감은 남은 기간 동안 규칙적인 운동과 적절한 스트레스 해소를 통해 최적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조급한 마음에 무리한 계획을 세우기보다는 자신에게 맞는 학습 계획으로 수능시험 당일 일과에 맞춰 공부할 것을 당부했다.

도교육청은 수능 대비 마무리 학습 전략을 통해 남은 기간 학교생활의 기본에 충실할 것과 선생님들의 도움을 받아 최종 마무리를 하며 평소 학습량의 80%정도를 한다는 마음으로 공부하고, 특히 시험에서 실수를 줄이기 위해 반복적으로 틀리는 문제는 오답노트를 활용해 공부해 줄 것을 수험생들에게 조언했다.

올해 충남에서는 47개 시험장 학교에서 1만8812명이 수능을 치를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수험생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실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각종 시설 여건을 점검하고 미비한 사항을 정비하며, 특히 영어듣기평가가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방송시설 점검과 보수에 나섰다.

아울러, 충남도청과 충남지방경찰청, 소방서, 전기안전공사 등 유관기관과의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수능시험 당일 수험생 교통편의 제공 및 전기안전, 소방 점검 등 각종 안전사고 예방 조치를 취해 나갈 계획이다.

[2018 수능 D-30일 수험생 격려문]

◁ 수능 30일을 앞둔 충남 고3 수험생에게 ▷

이제 금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3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지난 12년 동안 모든 시련을 극복하고 최선을 다해 노력해 온 수험생 여러분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냅니다.

이번 수능시험에서 충남은 18,812명이 시험을 치르게 됩니다. 우리교육청은 수험생 여러분이 최적의 환경에서 편안한 마음으로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47개의 시험장학교를 정하고, 학교시설을 점검하는 등 최선의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수험생 여러분도 남은 한 달 동안 간절한 마음으로 수험생이 준비해야 할 사항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져 주시기 바랍니다. 대학별고사에 참여하는 학생, 수시전형에 합격한 학생, 정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이 한 교실에서 생활하고 있어 집중력을 잃을 수도 있는 시기입니다.

조급한 마음에 무리한 계획을 세우기보다는 자신에게 맞는 학습량과 학습 계획으로 수능시험 당일의 일과에 맞추어 마무리하기를 바랍니다. 오랜 기간 학생들을 지도한 경험이 있는 선생님들께서 최종 마무리를 해주실 것입니다. 선생님과 함께 차분하게 준비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입니다.

지금 시기에 가장 중요한 것은 건강관리를 잘하는 것입니다. 아침저녁으로 쌀쌀해진 날씨에 건강을 해치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을 써 주길 바라며 남은 기간 규칙적인 운동으로 체력과 집중력을 높이고 스트레스를 적절히 해소하여 최적의 컨디션을 유지하기 바랍니다. 

스페인의 철학자 발타자르 그라시안은‘시간과 정성을 들이지 않고 얻을 수 있는 결실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여러분에게 주어진 30일을 소중하게 사용하기 바랍니다.

수험생 모두가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끝까지 끈기 있고 치열하게 도전할 것을 기대합니다. 충남교육이 여러분을 응원합니다. 힘내세요!

2017. 10. 17.

충청남도교육감  김 지 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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