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구청장 허태정)는 17일 장대동 226번지 일원에 추진한 동잠 1지구(350필지, 264,398.0㎡)에 대한 지적재조사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약 100여년 전 일제강점기 때 토지수탈 목적으로 만들어진 지적·임야도는 종이로 관리하다 보니 신축·마모발생, 한국전쟁으로 인한 지적공부 소실·복구과정을 거쳐 부정확성, 경계·면적 등의 오류사항이 많았으나,

금번 지적재조사사업을 통하여 과거 지적공부의 오류사항을 바로 잡고, 토지의 실제 현황과 일치하도록 경계를 설정하고 종이에 구현된 지적을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하여 4차 산업혁명시대 국가공간정보기반 구축의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관계자는 전했다.

더욱이 동잠 1지구의 경우 그동안 경계․면적 등이 실제와 맞지 않는 지적불부합지가 많았으나, 이번 지적재조사 사업을 통해 현황에 맞는 경계설정 등이 이루어져 지역주민의 재산권 보호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구관계자는 사업추진 과정에서 주민의 성원과 협조 덕분에 성공적으로 지적재조사사업이 마무리되어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밝히며, 아울러 현재 지적재조사작업이 진행중인 학하·복용지구(659필, 617천㎡), 원구암지구(200필, 193천㎡)에 대해서도 토지소유자 등 주민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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