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간역에 설치된 승강설비가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황간보도육교는 1997년도에 설치되어 지역 주민들이 철도를 안전하게 횡단할 수 있는 유일한 시설물이었으나 황간역과 도심을 이용하는 주민들은 높고 기다란 계단을 이용 할 수 밖에 없었다.

특히, 장애인, 노인, 임산부 등 교통약자들의 불편이 컸다.

이에 군에서는 주민불편을 해소하고자 지난해 8월, 사업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피력하며 편의시설 사업을 한국철도시설공단 적극 요청했다.

그 결과로 보도육교 승강설비 설치공사가 총사업비 4억7천3백만원이 투입돼 2017년 3월부터 8월까지 진행됐다.

지난 9월중 실시된 시험운행 결과 불편사항과 문제점은 나타나지 않았으며, 현재 정상 운행되며 승객들을 맞고 있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기차역을 이용할 수 있어 나들이가 한결 편해져 이용객들은 높은 만족감을 보이고 있다.

군은 승강설비의 주기적인 점검과 상시운영으로 보행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2018년도에는 보도육교에 대한 유지보수 예산을 확보해 정밀점검을 실시하여 시설물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또한 군 관계자는 “승강기 사업을 안전하고 꼼꼼하게 마무리를 해 준 한국철도시설공단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편리한 철도이용을 위하여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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