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시장 최성)는 지난 14일 임산부의 날(10월 10일)을 맞이해 임신과 출산의 중요성을 재인식하고 모성 및 출산 친화적 사회분위기를 조성함으로써 저출산 극복에 기여하고자 부부가 함께하는 임산부의 날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덕양구보건소는 임신 중 태교의 중요성과 아내의 신체적·정신적 변화를 이해하고 태교와 순산에 도움 되는 커플요가 및 태교요가를 배워보는 ‘부부가 함께하는 태교요가교실’을 운영했으며 일산동구보건소는 ‘부부가 함께 하는 행복한 맘(MOM) 클래스’를 운영했다.

‘부부가 함께하는 태교요가교실’은 요가뿐만 아니라 분만 시 호흡법과 명상 등을 교육하고 태아와 부부가 함께 태담 나누기 등 태아와 부부가 함께 교감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부부가 함께 하는 행복한 맘(MOM) 클래스’는 실무 경험이 풍부한 모성 및 모유수유 전문가를 초빙해 관내 임신부와 그 배우자 52명을 대상으로 ▲부부가 알아야 할 출산 과정 ▲남편과 함께하는 태교 ▲모유수유 및 건강한 산후 관리 ▲예비 아빠들의 일일 임신부 체험 등의 주제로 2시간 동안 진행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평소 직장생활로 함께하기 어려웠던 예비아빠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토요일에 진행됐으며 이를 통해 태아와의 친밀감을 높여주고 부부와 태아의 높은 유대감을 형성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했다.

이날 교육에 참가한 예비엄마, 아빠들은 “부부와 태아가 함께 교감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더 좋았다”, “가까운 보건소에서 실시하는 유익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어 좋았고 바쁜 신랑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여서 더 좋았다”, “임신부 체험을 통해 아내가 임신 중 느꼈을 어려움과 신체적 불편함을 공감하며 앞으로 옆에서 많이 도와줘야 할 것 같다” 등 다양한 의견을 전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임신과 출산에 대해 배우자와의 공감대 형성으로 임산부가 배려 받을 수 있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도움이 됐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여 건강한 출산을 준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양시 보건소는 임신과 출산에 필요한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을 상시 운영하고 있다. 프로그램 신청 및 문의는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관내 보건소 모자보건팀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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