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경찰서(서장 김기영)은 2017. 10. 15. 09:00 금왕읍 무극중학교 운동장에서 음성경찰서와 음성외국인도움센터가 주관하고 KT&G 음성지점이 후원하여 지역 주민과 체류외국인이 화합 상생하기 위한 ‘제9회 우리는 한마음’ 축구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에는 음성군수 이필용, 음성경찰서장 김기영, KT&G  오완근 음성지점장이 참여하였다.

음성군수(이필용)은 이번 대회를 축하하며 정규 축구대회로 갈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약속과 함께 앞으로의 외국인 축구대회 발전을 기원하였다.

우리는 한마음 축구대회는 2012년 첫 대회로 9회째 이어져 지역 스포츠 경기로 자리 잡고 있으며 매회 규모가 커지고 있다.

한국 팀으로는 무극애향축구회가 참가하여 네팔선수들과 친선경기를 벌였고, 베트남, 태국, 우즈베키스탄, 캄보디아, 네팔, 인도네시아 축구팀이 국가 자존심을 건 불꽃 튀는 축구대회를 벌였다.

치열한 접전 끝에 대회 우승은 인도네시아가 하였으며, 베트남이 준우승을 하였다. 이날 M.V.P는 결승전에서 패널트 킥으로 골을 성공시킨 인도네시아 ‘리딘’ 선수가 선정되었다.

대회에 참가한 인도네시아 와완 선수는 “작은 축구대회이지만 우리는 국가대표라는 생각을 가지고 필사적으로 뛰고 있습니다. 우승을 해서 너무 기쁩니다. 다음 대회도 우승할 수 있도록 연습을 더 하겠습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음성군은 전국 지자체별 인구대비 외국인 비율이 3위인 가운데 내‧외국인 간 소통의 부족으로 오랜 시간 외국인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가 형성되어

이를 해소하기 위해 각 나라별 대표 팀들이 참가하는 작은 국제축구대회로 내·외국인 간에 소통과 화합하여 서로를 이해하고 친구가 될 수 있는 대화의 장을 마련하고자 준비되었다.

김기영 서장은, “외국인이 지역주민과 화합하고 어울려 축구대회, 음식나누기, 같이·가치 운동, 클린캠페인 등 다양한 노력을 통해 화합하는 음성을 만들겠다.” 라고 밝혔다.

또한, 음성경찰서에는 ‘찾아가는 인권상담소’를 운영하여 외국인들의 한국 생활 적응을 돕고 직장 등에서 겪을 수 있는 인권 침해 사례를 귀 기울여 외국인 근로자 인권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노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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