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미래유산 보존에 대한 공감대 확산을 위해 10월 16일(월)부터 11월 12일(일)까지 현재 426개 서울 미래유산의 아름다운 모습을 담은 사진으로 달력을 제작하는 ‘시민이 만드는 달력사진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달력사진 공모전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현재 서울 미래유산으로 선정된 미래유산의 모습을 담은 사진을 제출하고, 참가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1인 최대 5개의 사진까지 출품 가능하며, 반드시 본인 창작물이어야 한다. (단, 입상은 1인 1회에 한함)

 수상자로 총 13명을 선발하며, 최우수로 선정된 시민에게는 3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최우수 2명 각 30만원, 우수 3명 각 20만원, 장려 8명 각 10만원 수여)

 2017 서울 미래유산 달력사진 공모전 접수는 ‘내 손안에 서울(http://mediahub.seoul.go.kr)’ 공모전 이벤트 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받은 후 작성해 담당자 메일(phm@yjnw.co.kr)로 보내면 된다. 수상자는 오는 11월 17일(금) 13명을 선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내 손안에 서울’과 ‘서울미래유산 페이스북/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서울시는 시민들의 공모로 제작된 사진으로 달력을 제작해 수상자 전원에게 지급할 계획이다. 또한, 홈페이지 내 이벤트를 통해 시민들에게 달력신청을 받을 예정이며, 신청한 시민들에게 무상 배급한다.

 달력 신청 이벤트는 11월 1일부터 진행할 예정이며, 선착순으로 응모 받는다.(선착순 인원은 추후 공지 예정)

 서울 미래유산은 다수 시민이 함께 공유할 수 있는 공통의 기억과 감성을 지닌 근‧현대 서울의 유산으로, 서울시는 2012년부터 미래유산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특히 미래유산 보존에 대한 시민 공감대 형성을 위해 전시회, 공모전 등 시민들의 참여를 바탕으로 한 홍보를 추진하고 있다.

 서울시는 각종 개발 등 급격한 사회변화에 따라 서울 시민의 삶을 담고 있는 근‧현대 유산이 제대로 평가받기도 전에 멸실‧훼손되는 상황 속에서, 시민 스스로 기억과 감성이 담긴 유‧무형의 문화유산을 주변에서 발굴하고 지켜나간다는 원칙하에 2012년 미래유산 보존 및 활용 사업의 추진체계를 마련하였다.

 2013년 최초 296건을 시작으로 2016년까지 총 426개의 서울 미래유산을 선정하여 보존‧관리, 활용 및 홍보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다.

 지난 9월에는 서울시 미래유산으로 선정된 문학 작품 중 1950년 이전에 발표된 15편(시 4편, 소설 11편)의 시와 소설을 활용하여 『서울미래유산 문학 기획전시전』을 개최한바 있다.

 해당 전시는 서울미래유산에 선정된 시와 소설 가운데 15개 작품의 작가와 미래유산 선정 사유, 해당 작품이 수록된 도서를 소개하고 문학 작품 속 서울의 과거와 현재 모습 사진전시 등을 진행하였으며,

 용혜원 시인을 초청하여 전시 중인 문학작품 소개 및 작품 속 서울의 이야기를 시민들과 함께 나누는 명사 토크콘서트를 개최하였다.

 한편, 서울시는 올해 미래유산 블로그 포스팅 공모전 및 미래유산 홈페이지 오류찾기 및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하는 등 서울 미래유산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추진해 왔다.

 미래유산 블로그 포스팅 공모전에서는 선정된 미래유산 외에 ‘자신만의 추억과 감성을 담은 유산’을 소개하는 블로그 게시물을 공모하여 최종 12편을 선정하였고,

 서울 미래유산 공식 홈페이지 내 오류를 찾고 개선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공모전에서 입상한 시민 26명의 의견은 실제 홈페이지 개선 작업에 활용을 추진하고 있다.

 서영관 문화정책과장은 “올해 블로그 공모전, 홈페이지 오류찾기 공모전에 이은 3번째 공모전으로 달력사진 공모전을 진행하게 됐다.”며, “2018년 서울 미래유산 달력을 시민들이 직접 만들어가는 과정을 통해 서울 미래유산 보존에 대한 공감대가 확산되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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