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금남면은 지난 주말 관내 다문화 이주여성을 대상으로 전주 한옥마을 일원에서 한국문화체험 기회를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금남면바르게살기여성위원회(위원장 박한숙)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다문화가정 여성들에게 한국의 전통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한국사회의 조기 적응과 행복한 가정을 꾸리는데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이날 체험 행사에는 관내 여성결혼이민자 15가정과 바르게살기 여성회원 등 40여명이 참여해 한복체험, 한지공예체험 등 한국문화를 직접 체험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체험에 참여한 여성결혼이민자들은 오랜만에 가족 간의 화합과 사랑을 확인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며 감사한 마음을 표했다.

박한숙 위원장은 “늘어나는 다문화 세대의 문화적 이질감을 조기에 해결하고 더불어 함께하는 사회풍토 조성을 위해 한국문화 체험행사를 마련했는데 반응이 매우 좋았다”며 “앞으로도 결혼이민자들에게 도움을 주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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