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공예문화전시관 이종철 대상, 정태호 동상,

김기덕, 전인남, 정현진 특선 수상 및 총 9점 수상 영예

지역공예인들의 창작활동과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지역의 전통공예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 제공을 위해 건립된 안동공예문화전시관(관장 임방호) 내 안동공예사업협동조합 공예 작가들이 2017년 안동시가 주최하고 안동공예사업협동조합, 안동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제15회 안동관광기념품공모전』에서 총 9작품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상을 수상한 이종철, 동상을 수상한 정태호, 특선을 수상한 김기덕, 전인남, 정현진을 비롯해 입선 이미경, 권혜영, 변현숙, 김동표 조합원이 입상하는 큰 성과를 거뒀다.

대상을 수상한 이종철<그랑나> 조합원의 ‘까투리 가족여행’은 엄마 까투리와 4남매인 한 가족을 우리가 생활하면서 사용하는 어린이 용품인 미아방지와 헤어핀, 볼마커, 명함꽂이, 연필용품에 접목해 실생활에 필요한 상품화를 했다.

동상을 수상한 정태호<우리도예> 조합원의 ‘퇴계이황 목판인쇄본 주병세트’는 안동 퇴계 이황선생의 목판인쇄본을 응용해 주병세트를 제작했다.

특선을 수상한 김기덕<비나리아토> 조합원의 ‘조립식 실루엣 무드등&워머’는 간단한 조립을 통해 서로 맞물려 지지하고 있어서 워머나 아로마 오일 램프 등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사면을 서로 다른 문양으로 투각해 기분이 상황에 따라 실루엣의 문양을 선택할 수 있어서 사용자에게 작은 즐거움을 줄 수 있고, 작은 주머니에 보관하여 휴대가 간편하다는 점도 있다.

특선을 수상한 전인남 <고운빛 한지> 조합원의 ‘여밈. 겸손’은 한복의 선을 모티브로 "깃"을 따로 따내고 "토시"를 따로 해서 한지 천에 천연염색으로 퀼팅 방식으로 제작했고, 옷 위에 한 겹 더 정장 느낌으로 작업했다.

특선을 수상한 정현진<솔밤도요> 조합원의 ‘팔각정을 모티브로 한 도태칠기 차도구’는 고택의 멋스러운 팔각정을 모티브로 면과 각을 살려서 판성형으로 제작했다.

『제15회 안동관광기념품공모전』은 2017년 9월 20일~21일 양일간 접수를 받아서 총 86점이 출품돼 그중 61작품이 수상했다. 수상작은 9월 29일 ~ 10월 8일까지 안동문화예술의전당 갤러리34에서 특별전시했다. 대상과 금상은 이후 1년간, 상설전시로 안동공예문화전시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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