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9일(목)부터 23일(월)까지 5일간 횡성읍 섬강 둔치에서 제13회 횡성한우축제가 개최될 예정인 가운데 조명시설물과 각종 부대시설 설치가 속속 완료돼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무엇보다 축제 개최를 일주일 앞두고 있는데도 환하게 불을 밝힌 조명이 눈길을 끈다.

횡성읍과 횡성IC 사이에 위치한 횡성교가 오색찬란한 조명으로 장관을 이루고 있다. 조명이 눈처럼 떨어지는 효과를 가진 ‘스노우폴’이라 불리는 조명을 설치, 어두운 횡성교 주변을 환하게 밝히고 있다.

축제장 농협횡성한우 셀프식당 앞에 위치한 섬강에는 보름달이 떠올랐다. 보름달 형상을 한 대형풍선에 조명을 설치, 섬강을 아름답게 밝히면서 잔잔한 물결과 어우러지고 있다.

이러한 조명은 횡성한우축제 기간 동안 운영할 ‘빛축제’와 연계된다. 현재 섬강에 띄운 한우 성장과정이 담긴 조명, 섶다리와 테마목장을 가득 메울 꽃 조명, 목교의 터널 조명 등을 설치 중이며, 축제 기간에는 낮 보다 아름다운 밤을 만들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섶다리, 목교, 힐링 족욕장, 수상카페, 테마목장 등 축제장의 운치를 더하고 여유로운 휴식공간으로 자리 잡을 부대·경관시설물이 속속 완성되고 있다. 145m에 달하는 농·축협 셀프식당, 횡성한우주제관을 비롯한 300여개 부스도 이번 주 중 대부분 설치를 마무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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