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수출길에 오른 횡성쌀 어사진미가 시식행사에서 현지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횡성군에 따르면 10월 5일부터 20일까지 16일간 열리는 홍콩 시티슈퍼(Citysuper) 한국식품전에 국내산 쌀 중 횡성쌀 어사진미가 유일하게 참여했으며, 어사진미로 갓 지은 쌀밥을 김치와 함께 선보이는 시식행사와 함께 직접 판매도 실시해 현지 소비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얻으며 이틀만에 640kg을 모두 소진했다.

앞서 횡성군은 지난 5월 횡성쌀 어사진미를 홍콩으로 수출하기 위해 홍콩 윌슨그룹, 횡성농협과 수출입 협약을 맺고 지난 8월 10일 어사진미 640kg를 첫 수출한 바 있다.

이번 시식행사는 횡성군과 횡성농협(조합장:최승진), KBP(대표:이종명), 홍콩윌슨그룹(회장:베니언 윙)의 주관으로 홍콩 현지에서의 인지도를 제고하고 소비자들의 반응을 점검하기 위해 열렸으며, 뜨거운 현지 반응에 힘입어 지난 11일 어사진미 1,008kg을 추가로 수출하는 등 앞으로도 어사진미의 지속적인 추가 납품이 기대된다.

군은 어사진미 판로 확대 후 횡성 고랭지토마토, 참기름, 들기름 등 기타 다양한 농·특산물 수출 확대로도 이어지도록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한규호 횡성군수는 “국내 쌀 소비율이 낮은 현실 속에 횡성쌀 어사진미의 수출 성공을 기반으로, 향후 다양한 횡성의 농·특산물 또한 수출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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