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가 주최하고 증평군과 증평예총이 공동 주관하는 제23회 충북민속예술축제 및 제10회 충북청소년민속예술제가 17일 증평 보강천 체육공원 운동장에서 개최된다.

이 행사는 도내 각 지역에서 내려오는 민속예술을 발굴‧전승하고 새로운 민속예술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매년 시․군을 순회하며 치뤄지는 행사이다.

이번 축제는 오전 9시 20분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시․군 입장식, 개막식, 민속예술경연, 시상식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일반부와 청소년부로 나뉘어 실시되는 민속예술경연은 도내 11개 시․군 대표팀과 2개 중‧고등학교 대표팀이 참가해 지역과 학교의 명예를 걸고 열띤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경연에서 대상으로 선정된 팀은 내년에 개최되는 한국민속예술축제 및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에 충청북도 대표 참가 자격이 주어진다.

김기옥 증평군 문화체육과장은“이번 행사는 신명과 애환이 함께하는 농악과 민속놀이 등 전통예술을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며“깊어가는 가을, 보강천 미루나무 숲과 어우러진 멋진 축제에 많은 분들이 오셔서 전통의 소중함과 아름다움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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