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오는 11월 15일까지 ‘인플루엔자(독감) 예방 무료 접종 사업’을 편다.

인플루엔자 항체 형성까지 2주가 소요되는 독감 백신 특성상 겨울철 면역력이 떨어지는 60세 이상 어르신 등은 사업 기한 내 접종이 요구된다.

성남시는 사업비 32억3500만원(국비 10억100만원 포함)을 투입해 수정·중원·분당 3개구 보건소별로 관련 사업을 지난 9월 26일부터 시작한 상태다.

무료 접종 대상자는 모두 17만8000여 명이다.

만 60세 이상(1957.12.31. 이전 출생자) 17만1840명을 비롯한 만성질환자, 노인요양시설 입소자, 1~2급 장애인, 40세 이상 기초생활보장수급자, 40세 이상 3~6급 장애인이 해당한다.

만 60세∼64세는 접종 기간 내에 성남시 수정·중원·분당구 보건소나 성남지역 지정 병·의원 387곳에서 독감 예방 주사를 맞을 수 있다. 지역별로 수정구 116곳, 중원구 102곳, 분당구 169곳이 독감 무료 접종 병원으로 지정돼 있다.

만 65세 이상은 전국의 지정 병·의원에서 접종받을 수 있다.

만성질환자 등의 대상자는 접종 기간 내에 성남시 3개구 보건소에서 독감 예방 무료 접종을 한다.

무료 접종을 받으러 갈 때는 각 보건소가 우편 발송한 독감 예방 접종 사전 예진표와 신분증을 가지고 가야 한다.

독감 예방 접종은 1회 접종으로 6개월 정도 효과가 지속된다. 노인의 경우 예방 효과는 50~60%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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