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지난 9월 25일부터 10월 10일까지 드림학교를 비롯한 대안교육 위탁교육 기관 5곳과 대안교육 직업위탁교육 기관 19개관을 대상으로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그동안의 교육성과와 시설 등을 점검해 학생들이 보다 좋은 여건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할 목적으로 진행됐다.

충남도교육청에서는 학교에 잘 적응하지 못하는 학생들이 학교 수업과 위탁교육을 병행하면서 학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학년 초에 대안교육 위탁교육 기관을 선정해 각 학교에 안내하고, 학생들의 학업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에서 미용, 요리, 커피바리스타, 컴퓨터 등 본인들이 원하는 다양한 분야를 배우고, 자격증도 취득하면서 학생들의 학교생활 적응력이 크게 향상되고 있다.

도교육청 학교생활문화팀 정태모 장학관은 “대안교육 위탁교육에 참여하는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은 편이며, 좀 더 다양한 분야의 교육을 받기를 원하는 학생들이 많다”고 밝혔다.

올해는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에 90명, 직업위탁교육기관에 100여명의 학생이 반일제 또는 전일제 등의 방법으로 교육을 받고 있다.

충남도교육청에서는 이번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학교부적응 학생들이 학업을 포기하지 않고, 학교 울타리 안에서 안정적으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의 질을 한층 높이고, 그 수도 점차 늘려나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