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12일 보령 무창포 비체팰리스에서 자연재난 관련 민간단체, 도와 시·군 공무원 등 8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2017년 자연재난 관리 역량 강화를 위한 민·관 합동 워크숍’을 개최했다.

13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마련한 이번 워크숍은 민간과 행정 간 상호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소통과 재난 대응력 강화에 중점을 뒀다.

워크숍에서는 재난 관리 이해 및 민·관 협력 강화를 위한 전문가 특강, 재난 대응 및 복구 요령 교육, 여름철 수해 복구 사례 학습, 민간단체 활동 사례 발표 등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는 특히 지난 7월 발생한 천안시 수해 및 복구 사례 발표를 통해 자연 재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신속 대응체계를 모색했다.

워크숍에서는 또 도 지역자율방재단의 활동 사례를 공유하고, 민과 관의 효율적 역할 분담을 논의하며 주민 참여를 통한 지역사회 안전 역량 강화 방안도 살폈다.

유병훈 도 재난안전실장은 “자연재해에 따른 인명 및 재산 피해 최소화를 위해서는 평상시 대처 능력 향상을 위한 민과 관의 긴밀한 거버넌스 구축이 무엇보다 필요하다”며 “기후변화로 자연재해가 잇따르며 재난에 대한 위기의식이 강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연 이번 워크숍은 민과 관의 재난 대응력을 높이는 또 하나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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