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 대추왕, 삼승면 김형주 씨

보은군은 올해 보은 대추왕으로 보은군 삼승면 내망리 김형주 씨가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군은 지난 10일 농업기술센터에서 ‘보은 대추왕 선발대회’ 를 개최하고 올해 최고 품질의 대추를 가렸다.

이번 보은 대추왕 선발대회에서는 관내 21곳의 대추 농가가 1년간 정성 들여 수확한 생대추를 출품해 품질을 겨뤘다.

출품된 생대추는 과원 관리상태와 크기, 무게, 당도, 색택 등 엄밀한 심사를 거쳐 대추왕 1농가, 우수상 3농가, 장려상 5농가가 결정됐다.

김형주 씨가 출품한 대추는 36mm 이상의 크기와 34브릭스 이상의 높은 당도를 자랑하며, 색택 및 균일도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최종 심사결과 최고의 대추로 인정받았다.

그 밖에 나기완 씨, 신동준 씨, 전형수 씨가 우수상을 차지했다.

시상은 13일 보은대추축제 개막식에서 실시되며, 보은 대추왕 선발대회에서 입상한 대추는 오는 22일까지 대추축제 기간 동안 축제장 전시부스에서 전시돼 관람객의 눈길을 끌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선발대회를 통해 대추재배 선진 기술을 공유하는 기회가 됐다”며, “대추축제 기간 중 입상 대추를 전시해 전국에 보은대추의 우수성을 알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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