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통일충주시협의회(회장 이종구)가 12일 제48회 한민족통일문예제전 시상식을 가졌다.

한민족통일문예제전은 미래 통일한국의 주인공이 될 초·중·고등학생들에게 통일에 대한 관심과 필요성을 인식시키고 한민족의 동질성 회복 촉진을 위해 통일부와 민족통일협의회가 매년 공동주최하고 있다.

충주에서는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소설, 수필, 시, 기행문 등 모두 1983편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공정한 심사과정을 거쳐 30편의 수상 작품이 선정됐다.

충주교육지원청에서 열린 이날 시상식에는 문예제전 수상자와 민족통일충주시협의회 회원 등 1백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초등부 정유찬(성남초, 5학년), 김소원(주덕초, 4학년), 김시은(용산초 6학년) △중등부 이유민(예성여중, 1학년), 김성우(중앙중, 3학년), 김유환(미덕중 3학년) △고등부 이상진ㆍ엄준호(대원고, 1학년), 박은서(중산고 2학년) 학생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종구 회장은 “이번 문예제전이 긴 분단의 세월로 인해 자칫 통일에 대한 당위성을 잊을 수 있는 어린 학생들에게 다시금 통일의 중요성을 인식시킬 수 있는 시간이 됐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청소년들이 통일 대한민국의 장밋빛 미래를 만드는 주역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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