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은 임산부의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돕고자 관내 임산부 30여명을 대상으로 건강교실을 운영했다고 12일 밝혔다.

임산부 건강교실은 10월 10일 ‘임산부의 날’을 맞아 임신과 출산의 중요성을 알리고 임산부를 배려하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건강교실에는 이정복 모유&성 클리닉 소장이 강사로 나서 건강한 임신과 출산, 모유수유 성공하기, 영유아 마사지 실습 등 아이를 맞는 부모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며 건강한 출산과 육아에 대한 자신감을 심어줬다.

또한 임신이나 출산 후 경험할 수 있는 우울감을 극복할 수 있도록 추진숙 원예치료 강사를 모시고 화초 가꾸기 강의에 이어 화분 만들기 체험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이번 행사에서는 악양면에 있는 사회적기업 ㈜에코맘산골이유식의 오천호 대표가 임산부들에게 산모건강식품·유아이유식, 속·손 싸개, 턱받이 등 1000만원 상당의 출산용품을 기증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임신부에 대한 체계적인 건강교육을 통해 자가 건강관리 능력을 배양하는 것은 물론 올바른 산전·산후 관리를 통한 정서적 지지와 모유수유 실천율 향상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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