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옥천군은 오는 14 ~ 15일까지 옥천문화예술회관(이하 예술회관) 앞 광장에서 ‘2017년 옥천 행복 어울림 축제’를 개최한다.

평생학습도시의 위상을 제고하고 자연스러운 학습 문화 분위기 조성을 통해 배움의 즐거움을 나누기 위한 이번 축제는 올해 처음으로 평생학습축제, 청소년 틴에이저 페스티벌, 옥천행복교육마을축제가 하나의 ‘옥천 행복 어울림 축제’ 로 조화를 이뤄 완성도 높게 추진된다.

또한 군과 교육지원청이 협력해 지역아동, 청소년, 성인 등 남녀노소를 뛰어 넘어 모두가 한마음 한 뜻으로 즐길 수 있는 화합의 장을 만들겠다는 야심찬 계획이다.

먼저 14일 오후 5시에는 예술회관 앞 무대에서 마술과 버블 쇼로 꾸며지는 ‘꿈의 상자 콘서트’로 축제의 문을 연다.

본격적인 축제가 시작되는 15일에는 전시, 체험, 공연 세 분야로 나누어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볼거리, 즐길거 풍부한 각종 행사들로 쭉 채워진다.

먼저 오전 10시부터 진행되는 전시행사는 평생학습원과 행복교육센터의 11개 동아리에서 손뜨개 인형, 캘리그라피, 비누 공예, 야생화 사진 등 100여점을 전시하며 수준 높은 작품을 선보인다.

오후 1시부터 시작되는 공연행사는 △이원오케스트라 △장야소녀들 등 초등학생 7팀을 비롯해 △Able △청산울림 등 중등 5팀, △가락장구 △옥천소리 시낭송회 등 성인 6팀 총 18개의 학습동아리에서 댄스, 연주, 합창 등의 공연을 펼치며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내게 된다.

오전 10시와 오후 1시 20분, 2회로 나눠 진행되는 체험행사는 평생학습, 청소년, 행복교육센터의 총 29개 동아리에서 타로카드, 특수분장, 손 팔찌 만들기 등의 체험행사를 연다.

연계행사로는 옥천경찰서의 학교폭력예방 홍보, 청소년 상담복지센터의 청소년 상담, 남부4군 청운위의 길거리 기초질서 확립 캠페인 등이 다양하게 펼쳐진다.

또한 오전 12시부터는 비빔밥 퍼포먼스를 펼치며 동아리 회원 등 축제 참여자에게 비빔밥을 제공할 예정이다.

축제 관계자는 “세대와 계층을 불문, 전 군민이 함께 느끼고 즐길 수 있도록 짜임새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획했다”고 밝히며 “학습동아리가 단순 교육을 뛰어 넘어 배움에 대한 뜨거운 열정과 자존감 형성으로 군민 위상을 제고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어울림 축제가 열리는 14 ~ 15일에는 ‘제1회 옥천군민의 날 기념행사’ 전야제와 본식, ‘제42회 군민체육대회’도 함께 열린다.

조선 1413년(태종 13년) 10월 15일은 ‘옥주’에서 ‘옥천’으로 처음 명명한 날로 옥천군은 이 날을 옥천군민의 날로 올해 처음 제정했다.

올해가 이를 기념하는 첫해인 만큼 군민의 날 기념행사, 군민체육대회, 어울림 축제 등을 연계해 군민 대화합을 이루며 한바탕 축제의 장을 펼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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