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바이오 특화도시를 추구하는 충주시가 당뇨인도 먹을 수 있는 저열량 라면을 개발했다.

시(농업기술센터)가 이번에 개발한 제품은 보리라면으로 당뇨에 좋은 명월초와 보리분말을 첨가하고 일반 라면과 달리 면을 튀기지 않고 쪄서 건조하는 방식을 택했다.

이번에 개발한 보리라면은 ㈜미지푸드(대표 고미선)의 협조를 받아 제품으로 탄생하기까지 건강라면 개발을 위해 지난 1월 전남 무안의 미지푸드를 방문해 관련 내용을 협의하고, 2월 건강라면 시험연구계획을 수립해 본격적으로 시제품 개발에 착수했다.

그리고 시제품을 개발해 지난 6월까지 5회에 걸쳐 식미평가를 통해 면발을 개선하고 면에 적합한 스프도 개발했다.

이를 토대로 6월에는 시 명의로 저열량 라면 제조방법 특허도 출원했다.

아울러 개발된 보리라면의 포장지 선정을 위해 디자인 4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는 한편, 6월 12일에는 충주시 신니면의 ㈜햇살여문(대표 이승우)과 당뇨식품 상품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편, 이번에 개발된 보리라면의 열량은 229kcal로 500kcal 정도인 일반라면의 절반정도 수준이며, 유통기한도 1년으로 일반라면보다 오래 보관할 수 있다. 아울러 소화가 잘되고 밤에 먹어도 붓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시는 지난달 미지푸드로부터 1만2천개를 납품받아 전국장애인체전과 충주세계무술축제 시 소비자를 대상으로 식미평가를 진행했으며,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전국체전에서도 소비자를 대상으로 홍보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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