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립대청호미술관(관장 연규옥)는 단풍이 짙게 물들기 시작하는 가을, 10월 14일(토) 오후 2시에 신혜정 작가와 함께하는 <낭만여행> 퍼포먼스를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낭만여행> 퍼포먼스는 ‘2017 대청호 로비 프로젝트’ 공모전에 선정된 신혜정 작가가 대청호미술관의 풍경이 가장 아름다운 봄과 가을 두 차례 운영하는 관람객 참여형 퍼포먼스로, 지난 5월, 작가와 사전에 신청한 참여자들과 함께‘낭만’을 주제로 한차례 진행하였다. 

봄시즌에 진행한 <낭만여행>은 총 10팀의 참여자가 신혜정 작가가 제공한 낭만여행 가방을 매고 문의문화재단지부터 대청호미술관까지 가는 길을 따라 ‘보물찾기’, ‘낭만체조’, ‘사생대회’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는 활동을 1시간 동안 진행했으며, 여행의 마지막에는 대청호미술관 뒤뜰에서 김민정 가야금 연주자의 음악감상을 하는 것으로 마무리했다. 이러한 과정들은 현대인들이 매일 무심코 지나가는 길 위에서 예술적 감성을 통해 새로운 의미와 ‘낭만’에 대한 가치를 되묻는 시간이 되었다.

이번 가을시즌에 진행하는 <낭만여행>은 협력예술가로 윤혜진 가야금 연주자와 박병호 연기자가 참여하여, 봄시즌 보다 더 다채롭게 진행될 예정이다. 

참여대상은 여행을 좋아하고 미술에 관심 있는 중학생 이상 시민이라면 누구나 10팀(15명 이내) 선착순 무료로 참여가능하며, 참가신청은 대청호미술관 홈페이지(http://cmoa.cheongju.go.kr/daecheongho/index.do)에 방문하여 사전 신청을 하거나, 전화 (043-201-0911)로 신청할 수 있다.

한편, 봄과 가을에 진행한 퍼포먼스를 통해 기록된 자료들은 2017년 7월부터 2018년 6월까지 대청호미술관 로비에서 아카이브 및 미니체험을 할 수 있는 형태로 진행되고 있다.


●작가소개

신혜정(서울, 1981)은 예술이 일반 대중들과 향유할 수 있는 예술의 기능적인 부분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설치와 퍼포먼스를 기반으로 프로젝트 작업들을 진행하고 있다. <다방>, <낭만여행>등의 관람객들과 상호소통이 가능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한편으로는 여러 장르의 협업자들과 함께 스토리를 창작하고 무대로 구현하는 작업도 함께 병행하고 있다.

<개인전>

2017 “모두를 위한 이야기, 그리고 누구를 위한 것도 아닌 이야기”,청주창작스튜디오, 청주

2015 “본 다방의 마담 지침서”, 갤러리 보는, 서울

2013 “아버지의 나라”, 브릿지 갤러리, 서울

2012 “적응의 방법: Method for Adapting” - 갤러리 라메르, 서울

<그룹전selected>

2016“낭만여행”-MMCA페스티벌,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Hybrid_새로운 시각展”, 청주창작스튜디오, 청주

2015“우주 바이미”-서교예술실험센터,서울 

     "다방구" 공연, 대학로 예술극장 소극장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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