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훈 청주시장은 10일(화) 시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주간업무 보고회에서 직원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청주공예비엔날레 성공적 마무리, 전국체육대회 준비 철저 등을 주문했다.

이 시장은 “추석연휴기간 당직자, 환경관리원, 콜센터, 기동팀 등이 시민불편이 없도록 여러 가지 일들을 잘 처리해줘 특별한 사건‧사고없이 평온한 연휴를 보내 고맙다”며 “특히 청주공예비엔날레 근무 직원들이 추석연휴에도 쉬지 않고 일해 연휴동안 10만명이 다녀가는 등 비엔날레가 성공적으로 열리고 있으니 남은 기간에도 최선을 다해 성공적으로 마무리 하라”고 당부했다.

이어 “청원생명축제가 관람객 50만명을 넘고 농축산물 판매도 지난해보다 늘어 성공적으로 폐막했다”며 “폐막 후에도 연휴기간 동안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직거래장터와 생명농업관을 개방했는데 매일 500명 정도가 다녀가며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다”며 “운영에 애쓴 직원들에게 고맙고, 축제가 끝나도 꽃이 있는 공원이라는 것이 앞으로 더 알려지면 더 많은 분들이 방문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올해 처음으로 청주에서 열린 2017 청주직지 세계3쿠션당구월드컵대회가 지난주 성황리에 끝났다”며 “스포츠 채널에서 당구대회가 방영되며 청주 노출빈도가 높은데다가 1년 내내 수시로 방송하기 때문에 지역을 알리는데 상당히 효과가 있으니 다음 개최 시에도 더 준비를 잘 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에 입주할 바이오 3개 기업과 683억 원 규모 투자협약을 하는 등 오송첨복단지를 중심으로 R&D기업이 유치되고 있다”며 “이런 기업들이 성공하면 조 단위의 매출을 할 수 있고, 청주가 잠재적인 성장 발전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것이니 앞으로도 이런 좋은 기업들을 많이 투자유치 할 수 있도록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2017전국체육대회가 10월 20일부터 26일까지 청주 23개 경기장에서 15개 종목이 펼쳐진다”며 “충주에서 개‧폐막을 하지만 경기 수는 청주와 충주가 거의 비슷한데 청주에서 열리는 각종 경기와 관련해 시설, 운영, 지원 관련 소홀함이 없도록 꼼꼼하게 챙길 것”을 강조했다.

이 시장은 “올해 전국적으로 산불이 585건이 발생해 지난해 대비 1.6배가 늘었고 피해면적도 3.8배가 증가했으며, 화재원인은 입산자 실화가 36%를 차지하고 있다”며 “가을철 본격적으로 등산객이 증가할 것으로 보이는데 입산자 대상 화재예방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실시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 “이번 주부터 청주산성옛길 수해복구를 하는데 2차추경예산이 확정됨에 따라 시작하는 것이지만 시민들은 이러한 행정절차를 모르니 시가 수해이후 3달간 전혀 정비를 하지 않고 있던 것으로 본다”며 “시민들은 어떤 일이 발생할 때 즉각적으로 대처하길 바라니 행정시스템도 그런 방향으로 맞춰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예산이 문제가 된다면 이런 일에 쓸 수 있는 예산을 일부 가지고 있다가 사용하던지 다른 대안을 마련해야 하니 제도적으로 할 수 있는 것을 검토해 다음부터 이런 일이 없도록 하고, 이번 2차추경에 예산을 확보했으니 사업집행을 서둘러 산성옛길을 신속히 보수하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 시장은 “공공근로 어르신들 작업시 안전문제 세심하게 챙길 것”, “신규임용예정자 공직윤리, 인성교육, 청렴의식 함양 등 올바른 공직가치관 형성 노력”, “쌀생산조정제 취지를 농업인들이 잘 알 수 있도록 설명하고, 대체 작물로 소득을 올릴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도 관련부서에서 고민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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