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정영헌, 김한영)에서는 ‘성산읍 희망나눔캠페인 지원사업’으로 성산읍관내 동부종합사회복지관(관장 현경훈)과 함께 “다문화가정 사랑의 앨범 친정보내기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결혼이주여성들이 한국에서의 행복한 가정생활을 담은 사랑의 앨범을 제작하여 가족간의 사랑을 다지고, 자주 방문하기 어려운 모국의 가족들에게 보냄으로써, 가족간의 안부를 확인하고 국제적인 소통의 장을 마련하여 더욱 안정적인 한국생활에 적응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데 의미를 두고 있다.

관내 사진관에서 화목한 가족사진을 촬영하고, 가족들의 일상생활을 담은 사진등으로 각각 2개의 똑같은 앨범과 CD을 제작하여 가족사진 액자와 앨범, CD 1개씩은 결혼이주가정에, 나머지 앨범 1개와 가족들의 사진을 수록한 CD는 모국에 있는 친정가족들에게 항공소포(EMS)로 보내주는 사업으로 모든 비용을 지원한다.

신청자격은 성산읍에 거주하고 있는 저소득 결혼이민자 가정 10가구로, 참여희망자는 성산읍사무소 또는 동부종합사회복지관을 11월 말까지 방문하여 신청하면 된다.

협의체에서는 이외에도 지난해부터 ‘결혼이주여성 친정나들이 사업’으로 해마다 2가구를 선정하여 친정나들이에 따른 모국방문 항공권 및 소정의 체재비등을 지원해 나가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다문화 2가족이 캄보디아, 필리핀을 다녀온바 있고, 올해는 1가족이 필리핀을 다녀왔고, 1가족은 11월에 베트남을 다녀올 예정이다.

김한영 위원장은 “이 사업은 우리 성산읍 지역주민들의 정성을 모아 마련이 되었으며, 우리지역에서 살고 있는 결혼이주여성들이 지역사회의 안정적인 정착과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을 이루며 생활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원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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